[위클리오늘=민정환 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2310선을 회복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286.23) 대비 32.02포인트(1.40%) 오른 2318.2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47포인트(0.81%) 오른 2304.70에 개장한 후 점차 상승폭을 늘리며 종가기준 2310선을 넘어섰다.

코스피가 종가기준으로 2310포인트 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4일 이후 8거래일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600억원어치, 19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480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72%)와 제조업(2.09%), 증권(1.78%), 화학(1.51%), 종이·목재(1.50%), 운수창고(1.06%) 등이 상승했다. 비금속광물(-0.70%), 은행(-0.68%), 음식료품(-0.27%), 섬유·의복(-0.27%)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4.09%)와 SK하이닉스(4.30%), 삼성바이오로직스(0.43%), 현대차(0.78%), 포스코(0.34%), LG화학(0.57%), 네이버(0.97%), 삼성물산(1.21%), SK텔레콤(0.36%) 등이 올랐다.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0.85%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30.95) 대비 2.89포인트(0.35%) 오른 833.84에 개장했다. 이후 줄곧 상승세를 유지하며 834.91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40억원어치, 500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14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신라젠(7.38%)과 에이치엘비(3.19%), 바이로메드(3.44%) 등이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41%)와 CJ ENM(-2.42%), 나노스(-6.18%), 메디톡스(-2.15%), 스튜디오드래곤(-0.89%), 펄어비스(-4.92%)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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