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유미숙 기자] 서울시내 그린벨트가 해제될 수 있을까.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17일 오전 청와대에서 만나 오는 21일 국토부가 발표할 예정인 주택공급계획 내용을 조율한다. 이 회의에서는 서울시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그린벨트 해제 등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이번 회의는 국토부의 주택공급계획 발표를 앞두고 서울시와 국토부간 마지막으로 입장을 조율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

정부는 수도권내 교통여건이 좋고 주택 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공공택지 30곳, 30만호를 개발하겠다며 도심내 유휴지, 보존가치가 낮은 3등급이하 그린벨트 등을 활용하겠다고 밝혔지만 서울시는 이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서울시는 서울 집값 급등세를 잡는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라며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꺼리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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