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상문.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김국동 기자] 배상문(32)이 내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배상문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아이다호주 보이시의 힐크리스트컨트리클럽(파 71)에서 열린 웹닷컴투어 파이널 시리즈 3차전 앨버트슨스 보이시 오픈(총상금 1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19언더파 265타를 기록, 우승했다.

웹닷컴 투어는 PGA투어의 2부 투어다. 배상문은 웹닷컴 투어 파이널시리즈 3차전을 우승하며 상금순위 1위로 올라서 최종 4차전 성적에 관계없이 상금랭킹 상위 25명에게 주어지는 다음 시즌 PGA 투어 카드를 확보했다.

2018~2019 시즌 PGA 투어 카드를 확보한 배상문은 웹닷컴투어 파이널 투어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고, 다음달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 스파노스에서 열리는 2018-19시즌 개막전 세이프웨이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배상문은 "이번 웹닷컴 투어 파이널시리즈에서 자신감을 많이 되찾았다. 목표는 PGA 투어에서 우승인만큼 당장은 휴식을 취하며 다음 시즌 개막전에 초점을 맞춰 샷을 보완할 예정이다. 그동안 변함없이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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