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한기 신임 합참의장 내정자.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강인식 기자] 신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박한기(58·학군 21기) 육군 제2작전사령관이 내정됐다.

정부는 17일 합참의장에 육군 제2작전사령관인 박한기 대장을 내정하고 18일 국무회의 의결 후 청문회를 거쳐 군 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한기 신임 합참의장은 학군 출신으로 청문절차를 통과하면 비육사출신으로는 역대 9번째 합참의장에 오르게 된다.

박한기 합참의장 내정자는 제2작전사령관, 8군단장, 제2작전사참모장, 53사단장 등을 역임한 작전분야 전문가다.

국방부는 "탁월한 전략적 식견과 작전 지휘 및 조직관리 능력이 뛰어나다"며 "개혁성과 전문성, 리더십을 두루 겸비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소탈한 성품에 자기관리가 철저해 상하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장군으로 군심을 결집시키면서 국방개혁을 강력히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박한기 대장의 합참의장 내정으로 공석이 된 육군 제2작전사령관과 육군참모총장을 포함한 대장급 인사는 10월 정기인사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