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부선.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정상우 기자] 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경기지사를 검찰에 고소했다.

김부선은 18일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서울 남부지검을 방문해 이재명 경기지사를 공직선거법 위반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김부선은 "이재명 지사로 인해 나는 허언증 환자로 몰려 정신적-경제적 손해를 입었다"며 "이제 (이 지사의) 거짓말이 법의 심판을 받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부선과 동행한 강용석 변호사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 5월29일과 6월5일 경기도지사 TV토론회에서 한 발언을 문제삼아 해당 방송사의 관할인 남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한다"며 "공직선거법 위반과 정보통신망법 위반에 이어 다음주 정신적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부선과 이재명 경기지사는 과거 불륜 관계였다는 의혹에 휘말리며 이에 대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에 '이재명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이 지난 6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김부선을 고발했고 김부선은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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