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백화원 영빈관에서 평양공동선언에 서명한 뒤 가진 회견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여사가 19일 '9월 평양공동선언문'을 발표한 직후 평양 대동강변 옥류관에서 오찬을 진행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찬 자리에는 양측 공식수행원도 함께 했다고 밝혔다.

옥류관은 평양 창전동 대동강 기슭에 위치한 북한의 대표적인 음식점으로 북한 간부연회와 외국인 접대장소 등으로 이용되는 명소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오찬 직후 공식 및 특별 수행원들과 함께 평양의 주요 시설을 관람할 예정이다. 평양시 만수대 창작사를 찾아 전시관장의 설명을 들으며 예술품과 조각을 관람한다.

이날 저녁에는 환송만찬이 계획돼 있다. 평양시민들이 자주 찾는 대동강 수산물 식당에서 공식수행원들과 함께 만찬을 한 뒤 대집단체조예술경기를 관람한다. 체조예술경기의 공연시간은 1시간이며 약 15만명의 관객이 참석한다.

한편 특별수행단으로 방북한 경제인들은 오후에 황해북도 112호 양묘장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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