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정재웅 기자] 호주 국세청이 신종 암호화폐 사기 수법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

지난 15일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사기범들이 자신들을 호주 국세청이라고 속이고 피해자에게 미납된 세금을 암호화폐로 송금하라고 요구, 상당수의 피해자는 5만 달러이상을 사기범들에게 송금했다.

캐스 앤더슨 호주 국세청 부국장은 “지난해부터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매개로 하는 각종 사기사건을 주시하고 있다”라며 “문제는 사건 발생 후 송금된 암호화폐를 돌려 받을 방법이 없다"라고 말했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국내 코인빗(Coinbit) 관계자는 19일 “비단 해외에서만 발생하는 사건이 아니다”라며 “향후 국내에서도 다양한 형태로 진화될 수 있으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