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쥬씨 제공>

[위클리오늘=민필립 기자] 생과일주스 브랜드 쥬씨(JUICY 대표 윤석제)가 누적 판매량 2, 3위를 달리고 있는 ‘커피’와 ‘초바’ 메뉴에 대한 마케팅 강화에 본격 나서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27일 쥬씨가 밝힌 2015년 5월 이후 최근까지 역대 누적 판매량 10개 메뉴를 살펴보면 딸바주스가 4800만 잔을 기록해 1위를, 이어 아메리카노와 초바주스가 4500만 잔과 1800만 잔이 팔려 각각 2, 3위에 랭크됐다.  

또한 망고주스 15.9백만 잔, 수박주스가 15백만 잔의 판매고를 올리며 4, 5위를, 기타 메뉴는 360만~600만 잔을 시현, 6~10위를 차지해 상위 5위권 이내 메뉴들과 큰 격차를 보였다. 

업계에서는 쥬씨가 최근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얻으며 짧은 시간에 누적 판매량 2, 3위에 랭크된 커피와 초바주스 메뉴에 대한 집중 마케팅을 전개함으로써, 비수기인 추·동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성장을 이끌 동력으로 삼으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 원두 업그레이드로 전략적 커피메뉴 강화...스페셜티 커피 선봬

먼저 쥬씨는 지난 7월 27일 ‘쥬카페(JU CAFE) 프리미엄 블렌드’라 명명된 ‘원두 업그레이드’ 통해 커피 메뉴를 전략적으로 강화하겠다는 복안을 밝힌데 이어, 지난달 30일 스페셜티 커피를 선보이며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원두 업그레이드와 별개로 스페셜티 커피 대중화를 겨냥한 값싸고 질 좋은 커피를 선보인 것.

스페셜티 커피의 대중화를 위한 첫발을 내디딘다는 의미로 ‘FIRST ARRIVAL’이라고 명명한 이번 스페셜티 커피는 고객이 고품질의 스페셜티 커피를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도록 출시됐으며 메뉴는 스페셜 아메리카노(2000원), 스페셜 카페라테(2500원) 2가지로 구성됐다. 

이번 스페셜티 원두는 ‘에티오피아 시다모 구지’ 생두를 70%, ‘브라질 시티오 산타크루즈’ 생두를 30% 배합했으며, 스페셜티 커피의 본고장인 미국 서부 스타일의 ‘내추럴 프로세스’로 가공하여 커피체리 본연의 맛과 향을 살렸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향긋한 시트러스 과일 향기’와 ‘상쾌한 홍차와 같이 산뜻한 신맛’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며. 고소한 단맛과 부드러운 바디감을 즐길 수 있다는 것. 전 가맹점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우선 쥬씨 직영점에서 선 판매를 시행한다.

■ 가을 신메뉴 ‘초바렏 5종’ 출시 및 기념 프로모션 진행 

 

<이미지=쥬씨 제공>

더불어 가을 전략 신제품으로 ‘초바’ 메뉴를 대폭 강화한 ‘초바렏 5종’도 지난 7일 선보였다. 

쥬씨의 역대 판매순위 3위를 차지하는 ‘초바’ 메뉴는 초콜릿과 바나나가 잘 어우러져 달콤하면서 부드러운 맛을 자랑하며, 누적 1800만 잔이 판매됐다. 쥬씨 측은 이번에 ‘가을 시즌 캠페인’의 일환으로 ‘초바’에 다양한 신메뉴를 추가해 하나의 ‘메뉴군’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초바렏’의 메뉴는 기존에 많은 사랑을 받는 ‘초바’를 비롯하여 ‘초바따블’, ‘초바초코렏칩’, ‘초바밤(BOMB)’, ‘초바쏙(SSOC)’을 추가한 총 5종으로 구성됐다. ​

이와 함께 쥬씨는 가을 전략 신제품으로 확대 출시한 ‘초바렏 5종’에 대해 멤버십 프로모션을  다음달 10일까지 진행한다. ‘쥬씨멤버스’ 가입 고객이 신메뉴 구매 후 스탬프를 3개 적립하면 ‘초바밤’ 메뉴 무료 쿠폰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이벤트 적용대상 메뉴는 ‘초바따블’, ‘초바초코렏칩’, ‘초바밤(BOMB)’, ‘초바쏙(SSOC)’ 총 4종이며, 기존의 ‘초바’는 제외된다.

비수기인 겨울시즌을 또 맞이한 쥬씨가 생과일주스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극복하고자 하는 이 같은 전략에 대한 고객의 평가와 호응이 어떻게 표출될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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