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청와대는 제3차 평양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연내 서울에 답방키로 합의한 것과 관련해 방북 둘째날 열린 회담에서 결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북측은 우리에게 추가로 하루를 더 체류할 것을 제안했으나 우리측 사정으로 거절했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춘추관 정례브리핑에서 평양 정상회담 뒷이야기를 전하며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김의겸 대변인은 "(김정은 위원장이 서울로) 답방을 하기로 한 것은 두 분 정상이 (공동) 기자회견을 하기 전에 백화원 영빈관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참고로 그 문구까지도 그때 수정되고 확정됐다"고 말했다.

남북 정상은 지난 19일 백화원 영빈관에서 평양공동선언을 발표하며 연내 서울에서 후속 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합의서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가까운 시일내로 서울을 방문하기로 하였다'고 밝힌 바 있다.

김의겸 대변인은 이와 함께 북한이 20일 우리측에 하루 더 체류할 것을 제안했지만 우리측 사정으로 거절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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