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정상우 기자] 추석인 24일 오후 귀성차량과 귀경차량이 뒤섞이면서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극심한 정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도로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서울요금소를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7시간20분 ▲서울~대전 3시간50분 ▲서울~대구 5시간47분 ▲서울~강릉 4시간10분 ▲서울~광주 6시간 ▲서울~목포 6시간 ▲서울~울산 6시간59분 등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8시간30분 ▲대전~서울 4시간30분 ▲대구~서울 6시간35분 ▲강릉~서울 4시간30분 ▲광주~서울 6시간50분 ▲목포~서울 7시간30분 ▲울산~서울 7시간33분 등이다.

주요도로 상황을 보면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114.1㎞, 부산방향 143.2㎞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남해고속도로 부산방향 6.2㎞, 부산방향 37.2㎞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125.5㎞, 목포방향 35.0㎞ 구간도 차량이 시속 40㎞이하로 주행 중이다. 중부고속도로는 147.8㎞ 구간에서 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공사는 오후 3시 기준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이 297만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30만대, 들어온 차량은 24만대로 조사됐다.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총 차량 대수는 575만대로 관측된다. 수도권 기준으로 각각 51만대가 빠져나가고 들어올 예정이다. 

서울방향 고속도로 정체는 오후 5시 절정에 달해 다음날 오전 3시~4시께 해소되겠다. 지방방향은 오후 4시~5시 가장 혼잡했다가 밤 11시에서 자정 사이 정체 현상이 완화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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