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조원호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7일(현지시간) 세계와 북한과의 관계에 대해 "새로운 날이 밝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간의 외교적 돌파구가 북한 핵위협을 곧 해결할 수 있는 지점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외교가 성공하려면 북한에 대한 국제적 제재가 계속 강력하게 시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해 "북한에 대한 석유 수입 및 석탄 수출 제한 제재가 위배되고 있다. 유엔 회원국들은 제재를 존중해야 한다"면서 "최근 유엔 안보리 회원국을 포함한 일부 나라에서 북한 노동자들을 새로 기용하고 있다는 보고가 있다. 이는 우리 모두가 동의한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미국과 북한)는 외교적인 과정을 잘 밟아나가고 있다. 성공적인 결말을 맺기 바란다"면서 "북한이 최종적이고 완전한 비핵화를 약속한다면 미래는 매우 밝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과의 외교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다음달 네번째 방북 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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