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유미숙 기자]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6개월만에 1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서울부동산광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28일 현재 1만1263건으로 8월(7397건)보다 3866건 증가했다. 지난해 9월(8230건)에 비해서도 3033건 늘었다.

서울지역 아파트 거래량이 1만건을 돌파한 것은 지난 3월(1만3819건)이후 6개월만에 처음이다.

25개 자치구 가운데 9월 거래가 가장 많은 지역은 노원구(1350건)였다. 이어 ▲강서구(740건) ▲도봉구(671건) ▲송파구(664건) ▲성북구(636건) ▲양천구(608건) ▲구로구(607건) 등의 순이었다.

강남4구도 거래량이 한달전보다 큰폭으로 증가했다. 강남구가 508건으로 전월(256건)보다 2배 가까이 늘었고 서초구는 455건으로 한달전(246건)보다 200건이상 증가했다. 송파구가 302건에서 664건으로 늘었고 강동구는 306건에서 532건으로 증가했다.

거래건수가 가장 적은 곳은 중구로 99건이었다. 종로구는 121건으로 지난 4월(245건)이후 처음으로 100건을 넘는 등 최다 거래량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가 9월 들어 급증한 데는 9.13 부동산 종합대책을 앞두고 거래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주택거래신고일은 서울의 경우 계약후 60일이내다. 이달 거래건수에는 지난 7~8월 계약물량도 포함돼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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