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정상우 기자] 외교부는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팔루지역 지진으로 실종됐던 발리 거주 교민 1명이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4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2시50분(현지시간) 팔루지역 지진으로 실종됐던 발리 거주 교민 1명이 인도네시아 당국의 수색 결과, 숙소 로아로아호텔 잔해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시신의 신체 특징을 통해 실종자 본인임을 확인했으며, 팔루시내 경찰병원에 안치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주인도네시아대사관은 실종인지 직후부터 인도네시아 당국에 이 교민이 체류했던 호텔에 대해 조속한 수색·구조를 지속 요청하고 실종가족의 현지이동과 영사조력을 제공해왔다.

외교부와 주인도네시아대사관은 향후 유가족과의 협의를 통해 장례절차 및 유가족 귀국 지원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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