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국무총리.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강인식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와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범 진보·보수진영 대선주자 선호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업체인 리얼미터는 범 진보와 범 보수로 나눠 진영별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낙연 국무총리와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각각 1위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리얼미터는 CBS 의뢰로 지난달 27~28일 2일간 전국 19세이상 성인남녀 1502명(95% 신뢰수준 ±2.5%포인트·응답률 8.1%)에게 '9월 월간 정례 범 진보·범 보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우선 범 진보 대선주자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민주평화당, 무당층 응답자(1094명·±3.0%포인트)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16.2%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낙연 총리 선호도는 전월 대비 2.9%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박원순 서울시장이 0.2%포인트 내린 13.7%로 지난달 1위에서 2위로 하락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11.6%로 보합세를 기록했지만 다른 주자군의 부진으로 한 계단 상승한 3위를 차지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9.1%), 이재명 경기지사(7.1%),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6.7%),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4.2%), 이해찬 민주당 대표(3.4%), 추미애 민주당 전 대표(3.1%), 송영길 민주당 의원(2.6%) 등이 뒤를 이었다. '기타 인물'은 2.5%, '없음'은 14.8%, '모름·무응답'은 5.0%다.

민주당 지지층(673명·±3.8%포인트)에서는 이낙연 총리(19.2%)와 박원순 서울시장(16.2%), 김경수 경남지사(14.8%)가 상위 1~3위를 차지했고 이재명 경기지사(7.4%), 김부겸 장관(6.8%), 심상정 의원(6.8%), 임종석 비서실장(4.9%), 이해찬 대표(3.6%), 송영길 의원(3.1%), 추미애 전 대표(3.1%)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응답자 전체(1502명·±2.5%포인트)에서는 이낙연 총리 14.6%, 박원순 서울시장 11.7%, 김경수 경남지사 9.5%, 심상정 의원 8.2%, 김부겸 장관 8.0%, 이재명 경기지사 7.4%, 임종석 비서실장 3.7%, 이해찬 대표 3.3%, 송영길 의원 3.1%, 추미애 전 대표 3.1% 순으로 집계됐다.

범 보수 대선주자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무당층 응답자(593명·±4.0%포인트)에서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전월 대비 6.9%포인트 상승한 28.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10.7%(+0.1%포인트),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10.6%(+1.2%포인트)로 각각 2~3위를 유지했다.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7.9%), 오세훈 전 서울시장(7.1%), 김무성 한국당 의원(4.4%), 김문수 전 경기지사(3.9%), 원희룡 제주지사(2.7%),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2.6%), 김병준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1.2%)이 뒤를 이었다. '기타 인물'은 2.1%, '없음'은 16.2%, '모름·무응답'은 2.1%다.

한국당 지지층(284명·±5.8%포인트)에서도 황교안 전 총리가 49.1%로 1위를 차지했고 홍준표 전 대표(11.1%), 김무성 의원(6.3%), 유승민 전 대표(5.4%), 오세훈 전 서울시장(5.2%), 안철수 위원장(4.6%), 김문수 전 경기지사(4.4%), 원희룡 제주지사(2.5%), 김병준 비대위원장(2.3%), 손학규 대표(1.3%)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전체(1502명·±2.5%포인트)에서는 황교안 전 총리 13.9%, 유승민 전 대표 13.5%, 안철수 위원장 9.5%, 홍준표 전 대표 7.0%, 오세훈 전 서울시장 5.3%, 원희룡 제주지사 4.9%, 손학규 대표 4.1%, 김무성 의원 3.8%, 김문수 전 경기지사 3.4%, 김병준 비대위원장 2.3%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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