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전상윤 기자] 최근 미국 소비자매체 컨슈머리포트(CR)에서 실시한 낙하실험 및 배터리 지속시간에 대한 평가점수가 공개됐다.

미국 소비자매체 컨슈퍼리포트가 실시한 평가점수에서 경쟁사인 애플의 아이폰을 제치고 최고점수를 받은 삼성전자의 갤럭스노트9. <사진=삼성전자>

미국의 한 컨슈머리포트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9과 애플의 아이폰XS를 고높이에서 100회에 걸쳐 낙하실험 테스트를 실시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은 유리가 파손되지 않은 반면 경쟁사인 애플의 아이폰XS는 50번 낙하에 유리와 카메라가 파손됐다.

이 같은 내구성을 근거로 갤럭시노트9은 컨슈머리포트(CR)가 실시한 평가점수에서 각각 갤럭시 노트는 83점, 아이폰XS맥스·아이폰XS는 82점을 받아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XS 시리즈를 누르고 최고점수를 받았다.

또한 갤럭시노트9은 강력한 내구성뿐 아니라 장시간 지속된 배터리를 내세워 최고점을 받았다.

아울러 컨슈머리포트는 아이폰XS와 아이폰XS맥스의 배터리 지속시간이 각 24.5시간, 26시간인 반면 갤럭시노트9의 배터리 지속시간은 29시간이라고 밝혔다.

추가적으로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갤럭시노트9이 105분, 아이폰XS와 아이폰XS맥스는 각 196분, 210분으로 두 배나 빨랐다.

다만 아이폰XS 시리즈는 정지 사진의 선명도와 해상도 면에서는 삼성전자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아이폰XS는 배터리 지속 시간과 카메라 성능이 다소 개선됐고 새 프로세서로 휴대폰의 전반적인 성능을 향상시켰다”며 “1위를 차지한 갤럭시노트9을 능가하지는 못했지만 비슷하게 가까운 성적을 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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