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콩레이' 예상진로도. <그래픽=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유미숙 기자] 태풍 '콩레이' 영향권에서 벗어나는 6일 오후부터 공항 운항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날 오후부터 단계적으로 공항 운항을 정상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콩레이'는 6일 정오께 부산 부근을 지난 뒤 오후 1시께 울산 부근에서 동해로 빠져나갈 전망이다.

국토부가 발표한 '공항별 결항내역'에 따르면,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6일 낮 12시이전까지 제주 123편, 김해 97편 등 총 276편의 항공기 운항이 결항될 예정이다.

대한항공 결항 76편(국내선 60편·국제선 16편), 아시아나항공 30편(국내선 28편·국제선 2편), 제주항공 47편(국내선 34편·국제선 13편), 진에어 19편(국내선 15편·국제선 4편), 에어부산 58편(국내선 42편·국제선 16편) 이스타항공 22편(국내선 18편·국제선 4편), 티웨이항공 24편(국내선 16편·국제선 8편) 등이 결항된다.

제주공항은 이날 낮 12시부터 항공기 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결항된 출발 항공편 예약승객 6300여명은 이날 오후 항공편으로 분산 수송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태풍의 진행속도 등에 따라 운항계획이 변동될 수 있다"며 "이용객들은 사전에 공항별 운항정보를 확인하고 공항으로 이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항공사는 항공기 결항정보 등을 예약승객들에게 주기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공항별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운항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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