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민정환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에 6거래일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267.52) 대비 8.79포인트(0.39%) 내린 2258.73에 개장했다. 이후 지수는 오전 9시9분 현재 전일 대비 7.56포인트(0.33%) 내린 2259.96을 가리키고 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이 116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달 28일부터 5거래일간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3839억원어치를 팔아치운 데 이어 6거래일째 매도 우위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2억원, 101억원 매수 우위로 지수 하락을 저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의 낙폭이 가장 크고, 화학(-0.89%), 통신업(-0.80%), 증권(-0.80%), 의료정밀(-0.61%) 등도 약세다. 반면 은행(1.07%), 비금속(0.96%), 보험업(0.31%)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주가도 대부분 내림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00원(0.67%) 내린 4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43%), 셀트리온(-0.35%), 삼성바이오로직스(-1.57%), 현대차(-0.80%), 포스코(-0.36%), 삼성물산(-0.80%) 등도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73.70) 대비 1.34포인트(0.17%) 내린 772.36에 출발했다. 이후 지수는 오전 9시10분 현재 전일 대비 2.76포인트(0.36%) 오른 776.75를 가리키며 상승 전환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4억원 2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46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70%), 신라젠(-1.70%), CJ ENM(-0.28%) 등이 하락하고 있다. 이에 반해 포스코켐텍(2.78%), 메니톡스(1.45%)는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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