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열린 제43차 국무회의에서 콘텐츠·대중문화예술 발전 유공으로 배우 이순재씨와 한류 확산에 기여한 방탄소년단(BTS) 7명에게 화관문화훈장을 수여하기로 의결했다. 또 우호증진 외국인 포상으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무궁화대훈장을 수여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내고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또 경찰의 날·소방의 날 유공 등 19개 부문 유공자에게 훈장 또는 포장을 수여키로 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BTS에 대해 "외국의 수많은 젊은이들이 우리말로 된 가사를 집단으로 부르는 등 한류 확산 뿐만 아니라, 한글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호평했다고 김의겸 대변인은 밝혔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 공포안' 등 법률공포안 73건, '해사안전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법률안 3건, '고등교육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과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공익신고자 보호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등 대통령령안 18건, 일반안건 4건을 각각 심의·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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