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고위급회담

▲ 남북이 15일 오전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방안 협의를 위한 고위급회담을 개최한 가운데 우리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오른쪽)과 북측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강인식 기자] 남북이 동·서해선 철도 및 도로 연결과 현대화를 위한 착공식을 다음 달말이나 12월초 하기로 합의했다.

남북은 15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평양공동선언 이행방안 논의를 위한 고위급회담을 열어 이같은 내용의 공동보도문을 채택했다.

이날 합의한 공동보도문에 따르면, 남북은 동·서해선 철도 및 도로 연결과 현대화를 위한 착공식을 다음달말에서 12월초 진행하기로 했다.

남북은 지난달 19일 평양정상회담 결과로 도출된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올해안으로 동·서해선 철도 및 도로 연결을 위한 착공식을 갖기로 합의한 바 있다.

착공식 목표 일정이 다음달말에서 12월초로 정해짐에 따라 남북은 경의선 철도 현지 공동조사는 이달 하순부터, 동해선 철도 현지 공동조사는 다음달초 착수하기로 했다.

남북은 또 동·서해선 도로 공동조사 일정은 문서 교환 방법으로 확정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공동조사 일정은 조사가 진행되는 데에 따라 연장하거나 필요한 경우 추가 조사 일정을 협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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