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 도착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오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가졌다.

문재인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20분부터 37분간 단독회담을 진행한 데 이어 오후 3시58분부터 37분간 확대정상회담을 가졌다.

정상회담에는 우리측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앞서 이날 오후 2시40분께 파리 개선문 광장에서 진행된 공식환영식에 참석했다. 프랑스 정부 대표들의 영접을 받은 문재인 대통령은 사열과 무명용사의 묘 헌화와 추모를 마쳤다.

문재인 대통령은 프랑스 군의 6·25 전쟁 참전용사 기념동판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및 유족들을 악수로 격려한 뒤, 샹젤리제 거리 1㎞ 주변을 카 퍼레이드 했다. 이어 정상회담장인 엘리제궁에 도착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회담에서 평화 국면에 들어선 한반도 정세를 설명하면서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지지를 당부했다.

한·프랑스 정상회담은 지난해 7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이번이 두번째다. 상호 방문을 통한 양자회담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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