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지난 2016년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업해 장애인선수단 창단

한샘 장애인스포츠단 김규성선수와 (뒷줄 왼쪽부터) 휠체어테니스 유지곤감독, 정필교,주득환코치<사진=한샘>


[위클리오늘=김인환 기자] 종합 홈 인테리어전문기업 ㈜한샘(대표이사 최양하)은 자사 장애인스포츠단 김규성(55) 선수가 ‘2018인도네시아아시아패러게임’ 휠체어테니스 쿼드 단식 금메달, 복식 은메달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김규성선수는 세계 랭킹 4위의 스게노 고지(일본) 선수를 꺾고 쿼드 부문 단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 선수는 지난 '2014인천아시아패러게임'에서도 복식 금메달을 딴 세계 랭킹 12위의 선수다.

한샘은 지난 2016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사와 협업해 경기도 장애인체육회 소속 아마추어 선수 32명과 근로계약을 체결했다.

한샘 장애인스포츠단은 경기도장애인체육회,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업으로 탁구, 테니스, 볼링 등 3종목 선수들로 구성해 창단했다. 이에 선수들은 경제적 어려움 없이 훈련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

한샘은 이 밖에도 2017년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협약을 통해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굿윌스토어' 운영에도 힘쓰고 있다.

김규성 선수는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말이 있듯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한 만큼 결승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국가대표 휠체어테니스 선수 중 최고령이지만 도쿄 패럴림픽에서 메달을 꼭 따서 다른 장애를 가진 선수들에게 희망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샘 관계자는 “한샘은 앞으로도 스포츠단 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한샘의 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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