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전근홍 기자] 

◆‘KB X BTS’ 적금 가입 12만좌 넘어서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광고모델인 방탄소년단과의 협업을 통해 출시한 ‘KB X BTS 적금’의 가입 좌수가 12만좌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상품은 KB국민은행과 방탄소년단의 첫 만남을 기념하고 고객에게 특별한 선물 같은 혜택을 주고자 지난 6월 21일에 출시된 컬래버레이션 금융상품이다. 지난 9일 기준으로 판매좌수는 12만4486좌, 잔액은 약 675억 원에 달한다.

상품이 출시된 지 약 3개월밖에 지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방탄소년단의 강력한 힘과 KB국민은행 상품 아이디어의 시너지 결과라 할 수 있다.

방탄소년단의 이미지가 담긴 통장 디자인, 모바일 금융 앱 ‘KB스타뱅킹’을 통해 방탄소년단이 보내는 월별 메시지를 확인 할 수 있는 BTS전용관 등 방탄소년단만의 ‘DNA’가 담긴 상품의 특징들을 통해 고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실질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금융 상품이 출시됨으로써 고객들에게 특별한 상품으로 어필돼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시각으로 색다른 기쁨과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금융상품들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 ‘신한 쏠편한 사업자 대출’ 출시

신한은행은 개인사업자들을 위한 기업대출 상품인 ‘신한 쏠편한 사업자대출’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신한 쏠편한 사업자대출’은 모바일 전용 상품으로 대출 약정서류 작성은 물론, 사업자등록증, 납세증명서, 소득금액증명원 등 서류일체를 신한 쏠(SOL)로 제출해 영업점을 방문할 필요가 없다.

이들이 개발한 비대면 신용평가 모형은 머신러닝 방법론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신용도를 세분화하여, 정확한 대출자격 심사가 가능하다.

이 상품의 이용 대상은 신한은행을 이용 중인 개인사업자로 소득금액과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한도는 5000만 원, 대출금리는 신용등급 및 거래실적에 따라 차등 적용하며, 대출기간은 1년 이내 일시상환, 3년 이내 분할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11월부터는 신한은행과 처음 거래하는 개인사업자도 대출 이용이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의 출시로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금융업무를 지원하고, 모바일뱅킹을 통해 더욱 쉽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상품 및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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