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유럽을 순방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아셈) 참석을 계기로 영국·독일·태국 등 3개국과 정상회담을 한다고 청와대가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아셈은 아시아 16개국, 유럽연합(EU) 27개국, 제3그룹 3개국 정상들이 2년에 한번씩 개최하는 정상회의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아셈은 18~19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다.

문재인 대통령은 16~17일 이탈리아와 바티칸 순방을 거쳐 오는 18일 아셈 개최지인 벨기에 브뤼셀로 이동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오전 아셈 전체회의에 참석한 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와 잇따라 양자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7월 독일 함부르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메르켈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바 있다. 메이 총리와는 지난해 9월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미국 뉴욕에서 정상회담을 했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유럽순방을 계기로 프랑스·이탈리아·독일·영국 등 G7 국가 가운데 4개국과 양자 정상회담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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