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김국동 기자] 18일 설악산에서 올 가을들어 첫눈이 관측됐다. 지난해 대비 2주 가량 빠른 설악산 첫눈이다.

기상청은 이날 국립공원관리공단 설악산사무소(중청대피소)에서 첫눈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오전 6시 기준 적설량은 1㎝다.

이는 11월3일에 첫눈을 볼 수 있었던 지난해보다 16일이 빠른 것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기온이 낮은 설악산의 높은 산지에는 새벽부터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렸다"고 설명했다.

18일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대기불안정에 의해 서울을 포함한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에는 오후 한 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산지 비 또는 눈)과 경상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으며 19일 아침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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