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기자실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이혜은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7%로 내려잡았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18일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이후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7%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한은은 지난 7월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0%에서 2.9%로 0.1%포인트 하향 조정한 뒤 3개월만에 다시 0.2%포인트 낮춰잡은 것이다.

한은의 이같은 경제성장률 하향조정은 소비 증가세와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겠으나 설비투자와 건설투자가 둔화되고 고용상황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는 진단에 다른 것이다.

한은은 다만 잠재성장률 수준(2.8~.2.9%)의 성장세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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