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주 납부액과 동일한 금액을 본사에서 추가 지원 

가맹점 복지 증진 차원에서 장학사업 등과도 연계해 확대할 계획 

[위클리오늘=김인환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BQ는 22일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한 업계 최대 규모의 상조회를 출범시켰다. 동시에 가맹점주들이 납부한 상조회비 총액에 해당하는 금액을 별도 출연, 기금 적립과 운용 방안, 본사 지원책 등 상조회 운영을 위한 세부계획을 발표했다. 

적립된 기금은 상조회원의 장례 지원 등 일반적인 상조 서비스 외에 조의 위로금, 결혼 축하금, 회갑과 고희 지원금, 자녀 첫돌 지원금 등 다양한 형태로 사용된다.  

또한 상조회 기금이 적정 수준으로 적립되는 시점부터 가맹점주 자녀에 대한 장학금 지급,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 등으로 사용 범위를 늘려갈 예정이다. 

BBQ 상조회는 운영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예방하고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독립된 비영리법인으로 운영된다. 투표를 통해 선출된 가맹점주 대표와 윤경주 BBQ 사장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여환구 BBQ 상조위원회 위원장은 “자영업들자의 가장 큰 고충 가운데 하나가 경조사 등 큰 일을 당할 때 금전적 부담을 해소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것”이라며 “가맹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본사가 선뜻 힘을 보태주기로 한 결정에 환영하며 업계 전체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한편 BBQ는 ‘패밀리가 살아야 본사가 산다’는 경영이념으로 ‘동(패밀리)’ 과 ‘행(본사)’이 함께 주요 사안을 협의하는 동행위원회 운영, 패밀리 자녀 장학금 지원, 본사 임직원들이 일정 기간 가맹점주를 대신해 매장을 운영해 주는 ‘세맛동 프로젝트’ 등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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