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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민정환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에 연중 최저점으로 마감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161.71) 대비 55.61포인트(2.57%) 내린 2106.10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41포인트(0.67%) 내린 2147.30에 출발했다. 지수는 장중 한때 전 거래일 대비 67.02포인트(3.10%) 급락한 2094.69까지 내려가며 연저점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422억원, 4218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개인은 6408억원어치를 사들이며 방어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업종별로는 전종목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의약품(-6.49%)의 하락폭이 가장 가파랐다. 기계(-4.39%), 전기가스업(-3.78%), 유통업(-3.2%), 의료정밀(-3.1%) 등도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500원(1.15%) 내린 4만305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1.29%)와 셀트리온(-8.19%), 삼성바이오로직스(-6.60%), 현대차(-1.27%), LG화학(-2.52%) SK텔레콤(-1.05%), 포스코(-2.06%) 등도 부진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744.15) 대비 25.15포인트(3.38%) 내린 719.00에 마감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19억원, 114억원 순매수해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115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그룹은 펄어비스(1.21%) 홀로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7.23%), 신라젠(-7.39%), CJ ENM(-3.09%), 포스코켐텍(-8.49%), 에이치엘비(-5.17%), 나노스(-2.47%), 바이로메드(-3.83%), 스튜디오드래곤(-1.19%) 등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이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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