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김국동 기자] '바람의 아들' 이종범(48) 코치가 4년만에 LG트윈스를 통해 현장에 복귀한다.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24일 "이종범, 최일언, 김호, 김재걸 코치를 새롭게 영입했다. 보직은 추후에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로 영입된 코치 가운데 이종범 코치의 LG행이 가장 눈에 띈다.

이종범 코치는 2011년 은퇴한 뒤 2012년 10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한화 이글스에서 코치를 지냈다. 이종범 코치는 한화를 떠난 뒤부터 올 시즌까지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이종범 코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야구대표팀 코치를 맡았다.

1993년 해태 타이거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종범 코치는 16시즌동안 통산 타울 0.297 194홈런 730타점 510도루 1100득점을 기록했다.

신인이던 1993년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올랐고, 1994년에는 정규시즌 MVP를 차지했다.

최일언 코치는 투수로 활약하다 1992년 현역에서 물러난 뒤 오랫동안 지도자 생활을 해왔다. 1993년 OB 베어스 코치를 시작으로 두산 베어스, 한화, SK 와이번스, NC 다이노스에서 코치로 일했다. 최일언 코치는 올 시즌을 마친 뒤 NC를 떠났다.

김재걸-김호 코치는 올 시즌까지 삼성 라이온즈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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