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김인환 기자] 기온이 급변하는 환절기에 접어들어 탄력 저하, 탈모 등 피부 고민을 하는 이들이 늘면서 검은색을 띤 자연식품, 이른바 ‘블랙푸드’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식음료 업계에서도 블랙푸드인 검정보리, 검은콩, 김 등으로 제조된 식품을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100% 국내산 검정보리를 사용하고 카페인, 설탕, 색소를 함유하지 않은 차음료 ‘블랙보리’를 선보이고 있다. 검정보리는 일반 보리보다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을 4배 정도 함유하고 식이섬유가 1.5배 많은 것이 특징이다.

정식품은 검은콩으로 만든 ‘베지밀 검은콩과 검은참깨 두유’를 판매하고 있다. 검은콩의 안토시아닌과 검은깨의 세사민, 세사몰린 및 세사미놀 등 영양 밸런스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한국야쿠르트는 최근 안토시아닌과 철, 아연 등이 함유된 간편대용식 ‘하루곡물 블랙그레인’을 선보였다. 흑미, 보리, 검정콩 등 9가지 재료가 들어있어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하루곡물’은 비타민A, B1, 철분, 엽산, 아연 등 11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이 들어있는 선식 제품으로 단백질이 일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18%, 식이섬유가 12% 가량 함유돼 있다.

동원F&B는 최근 김으로 만든 영양간식 ‘양반 더킴스’ 3종을 출시했다. ‘양반 더킴스’는 김 원초와 현미, 어포, 쌀누룽지 등 건강한 원물을 활용해 만든 해조류 스낵이다.

GS25에서는 각종 미네랄, 식이섬유, 폴리페놀, 안토시아닌 등이 풍부해 노화 예방과 질병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블루베리 상품을 선보였다. 1인 가구 소비자들을 공략해 냉동 소포장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