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박재상 기자] 기아자동차는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17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 통상임금 비용 반영에 따른 기저효과로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0.2% 감소한 14조743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이익은 297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통상임금 비용 반영에 따른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하지만 원화 강세와 브라질·러시아 등 주요 신흥국 통화 약세 등 외부 요인, 고객 예방안전을 위한 품질 활동과 관련된 일시적 비용 반영 등으로 이익폭이 1000억원대에 머물렀다.

3분기 판매는 전년 대비 1.0% 감소한 68만5396대를 나타냈다. 국내에서 전년 대비 4.1% 감소한 12만6153대, 해외에서 0.3% 감소한 55만9243대가 각각 판매됐다.

1~3분기 누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한 40조6966억원, 영업이익은 115.5% 증가한 7755억원, 순이익은 23.0% 증가한 1조616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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