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조원호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시티의 구단주인 태국 억만장자 비차이 스리바다나프라바가 전용 헬리콥터 추락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현지시간) BBC는 전날 밤 레스터시티에서 경기가 끝난 후 이륙했다가 인근 주차장에 추락한 헬리콥터에 스리바다나프라바 구단주가 타고 있었다고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AP통신 역시 소식통을 인용해 화염에 휩싸인 헬리콥터에 스리바다나프라바 구단주가 타고 있었다고 전했다. 스리바다나프라바 구단주는 다른 4명과 함께 헬리콥터에 타고 있었으며, 가족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 조사팀을 급파했으며, 아직 사상자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은 없다.

태국 억만장자인 스리바다나프라바 구단주는 2010년 레스터시티를 인수했다. 2016년에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레스터시티의 EPL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레스터시티 팬들은 28일 오전 경기장 밖에 꽃과 화환 등을 놓아두며 구단주의 죽음을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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