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

[위클리오늘=강인식 기자]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종전선언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답방 모두 연내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29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천정배 민주평화당 의원이 "연내 하기로 한 것이 종전선언이고,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도 연내로 합의됐던 것으로 안다. 연내 실현되나"라고 묻자 "연내 실현을 목표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명균 장관은 천정배 의원이 "연내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보나"라고 재차 묻자 "현재 그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거듭 밝혔다.

천정배 의원은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 김정은 위원장이 서울에 와서 완전한 비핵화 약속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천명한다면 남북관계 뿐만 아니라 북미관계에도 큰 동력을 만들 것"이라며 "미북관계 협상이 잘 돼서 여건이 만들어지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만큼은 연내에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조명균 장관은 이에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며 "적극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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