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나 하진욱 대표

[위클리오늘=김국동 기자] 중국의 여행담당 기자들이 한국을 찾는다. 인민일보, 신화통신, CCTV를 비롯, 20여 개 매체가 동참할 예정이다.

중국 기자들의 이번 1차 방한은 28일부터 31일까지 4일 간 진행된다.

행사를 주관한 KONA(코나) 유한공사 하진욱 대표는 "중국의 유력 언론 여행 및 관광 전문 기자들이 한국을 방문해 팸투어와 컨퍼런스를 열고, 한국 관광자원을 중국 전역에 알릴 것"이라면서 "사드갈등으로 막힌 한국과 중국의 문화 관광 교류를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하진욱 대표에 따르면 이들 기자들은 서울과 인천 등지를 돌며 관광체험을 바탕으로 중국 전역에 보도할 계획이다.

한국에서 한·중 양국 상호 교차 사진전 등을 포함해 특별이벤트, 각 매체 지면 보도는 물론 15분 분량의 한국관광 다큐멘터리 제작 등을 거쳐 중국 전역 100개 도시에서 동시 방송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하진욱 대표는 "이번 행사는 사드 갈등으로 발생한 중국의 금한령 여파로 지난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이 급격히 감소한 바 있어 우리 측에서는 의미있는 행사"라면서 "서울과 인천을 거치는 일정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들 중국 측 기자 방한과 관련, 한·중 양국의 언론인과 관광전문가들이 함께 한국 관광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서울시와 인민일보사 간 한·중 관광 활성화와 건전한 관광 생태계 구축을 위한 관광분야 교류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어 1박2일 일정으로 경복궁 및 아라뱃길, 서울로 7017, 문화비축 기지 등을 관람하고 직접 체험하는 팸투어를 진행한다.

한편, 이번 행사는 서울시와 인천시, 한국마이스융합리더스포럼 및 코나, (사)한국신문방송인클럽 등이 주최 및 주관하고 데일리경제가 언론 협력 주관사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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