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유미숙 기자]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매섭다. 지난해부터 정부가 강력한 부동산 대책을 시행하고 있고, 최근 9.13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면서 주택 시장에서의 거래가 위축되는 상황이다.

이에 집중 규제 대상인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등에 해당하지 않는 ‘비조정대상지역’ 아파트들의 인기가 좋다. 대출이 자유롭고 세 부담에 대한 우려도 적은 것이 인기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국감정원이 지난 16일에 발표한 내용을 보면, 올해 1월부터 수도권 비조정대상지역 아파트 거래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9월 첫째 주(3일 기준)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고, 특히 9.13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직후인 9월 셋째 주(17일 기준)에는 무려 0.12%가 상승된 것으로 나타난다. 이는 2015년 11월 첫째 주(0.12%) 이후 가장 큰 주간 상승 폭을 기록한 것이다. 10월 들어서 첫째 주(1일 기준)에는 보합세를 보였지만, 둘째 주(8일 기준)에는 0.05% 올라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비조정대상지역 중에서도 실수요자들이 많고, 개발 호재가 집중된 곳들의 시세가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비조정대상지역 중에서도 시장 상황, 개발 전망에 따라 가치가 상당히 달라진다”고 전했다.

대표적인 수도권 도시인 인천은 8개구 전체가 비조정대상지역으로 분류됐다. 이런 가운데 인천시 동구 송림동에 분양 중인 ‘송림 파인앤유’가 분양에 순항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단지가 위치한 송림동은 투기과열, 조정대상 지역에 해당하지 않아 대출이 용이하고 세 부담이 적다. 이에 합리적 가격에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송림동은 수도권 지역을 비롯한 인천 내 인접지에 비해 상당히 저평가된 지역이다. 인근에 다양한 개발 호재와 풍부한 실수요자를 갖춰 지속적으로 부각되지만, 분양가는 상대적으로 저렴해 분양 가치가 뛰어나다. 실제 올해 인천 일대 상반기 전용면적 59㎡ 평균 분양가는 3억1400만 원에 형성된 것으로 나타난다. 반면 송림 파인앤유 전용면적 59㎡ 분양가는 평균 분양가 대비 약 1억 원가량 저렴하게 책정돼있다.

현장과 약 1km 떨어져 있는 ‘금강 팬테리움 아파트’의 경우 같은 기간에 전용면적 59㎡ 분양에 나서 최고가 기준 7000만 원 이상 높은 분양가가 책정됐다. 이 단지는 인근 공장 악취로 현재까지 많은 민원이 제기된 현장이다.

지역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매우 저평가된 아파트로, 향후 미래가치 상승의 기대가 높아 분양 가치가 매우 좋다”라며 “매수 문의도 많고 시세도 빠르게 상승 중이다”라고 말했다.

인천광역시 동구 송림동 일대에 조성 예정인 송림 파인앤유는 지하 4층~ 지상 22층 총 232세대 규모로 건립된다. 최근 인기가 좋은 소형아파트로 59㎡(구 24평) 단일 타입이 공급 예정이다.

전 세대는 남향으로 배치, 채광과 환기가 탁월한 장점을 지닌다. 친환경 마감재 시공, LED전구, 부부욕실 비데, 음식물탈수기, 에어컨냉매 배관매립, 대기전력차단시스템, 실별온도제어 시스템, 홈네크워트 시스템 등 첨단 시스템이 도입돼 입주민들의 편리한 생활이 예고된다.

이 단지는 단지는 인천 미추홀구(남구) 도화지구와 동구 대헌지구를 잇는 송림삼거리 중심입지에 조성 예정이다. 송림동 일대는 현재 송림 1, 2동 주택재개발, 송림3주택재개발, 대헌학교주거환경개선지구, 송림초교주변주거대선지구, 서림주택재개발, 샛골주택재개발, 금송주택재개발 등과 같은 다양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이 한창으로, 개발에 따른 톡톡한 수혜효과가 예상된다.

서림초, 동산중, 동산고, 인천재능대 등 약 15개의 초, 중, 고, 대학교가 단지 반경 1km 이내에 자리해 통학에 유리한 것도 돋보인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송현근린공원, 인천백병원, 송림체육관 등과 같은 생활 시설들도 주변에 대거 밀집해있다. 제물포스마트타운, 인천지방함동청사(예정), 인천산업용품유통센터, 동국제강, 두산 인프라코어, 현대제철 등이 근거리에 있어 탄탄한 배후수요를 자랑하는 것도 경쟁력을 더한다.

단지에서 가까운 대헌지구는 주거 환경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어 가치 상승이 예견된다. 단지에 가까운 도화지구에는 약 1만여 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행정, 문화, 쇼핑 인프라가 밀집해 생활 편의 시설을 누리기에 용이하다.

한편, 모델하우스는 인천백병원 맞은편, 송림 쇼핑몰 내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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