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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민정환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사자'에 상승하며 마감했다. 지난 22일이후 첫 상승마감이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1996.05) 대비 18.64포인트(0.93%) 오른 2014.69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10포인트(0.51%) 내린 1985.95 연저점으로 출발했다. 이후 지수는 반등에 성공해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585억원, 1834억원어치를 팔아치웠으나 기관은 5206억원을 순매수해 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의약품(4.98%), 종이목재(3.44%), 서비스업(2.88%), 건설업(2.82%), 의료정밀(2.71%), 전기전자(2.4%), 비금속광물(2.35%), 제조업(1.91%) 등이 상승마감했다. 반면 은행(-3.88%), 통신업(-2.47%), 전기가스업(-2.34%), 보험(-2.07%), 금융업(-1.81%) 등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상승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950원(2.29%) 오른 4만2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2.10%), 셀트리온(3.44%), 삼성바이오로직스(9.79%), LG화학(0.89%), 현대차(1.42%), 삼성물산(2.84%) 등의 성적이 좋았다. 포스코(-2.68%), SK텔레콤(-2.54%)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29.70) 대비 14.44포인트(2.29%) 오른 644.14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7포인트(1.01%) 내린 623.33에 출발해 장중 한때 617.00까지 하락하며 연저점을 경신했다.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한 코스닥은 상승폭을 늘린 채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73억원, 1490억원 순매수해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266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그룹은 CJ ENM(-0.39%), 펄어비스(-0.63%)를 제외하고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82%), 신라젠(4.08%), 포스코켐텍(1.07%), 에이치엘비(5.76%), 나노스(2.23%), 바이로메드(4.79%), 메디톡스(1.19%), 스튜디오드래곤(2.68%)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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