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유미숙 기자] 청라국제도시에 글로벌 기업의 대거 입주가 예정돼 일대 부동산 관계자들의 시선이 집중된다. 인천시가 청라국제도시에 추진 중인 국제업무단지 'G-시티'에 구글, LG 등의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퉈 입주를 예정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4월 외국투자기업 인베스코, JK미래,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청라국제업무단지 개발을 위한 'G-시티 프로젝트' 추진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G-시티 프로젝트는 올 하반기부터 2026년까지 2단계에 걸쳐 27만8722㎡ 규모의 부지에 스마트 업무단지 및 스마트 지원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구글과 LG는 G-시티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부지에 클라우드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을 밝혔다.

클라우드센터는 4차 산업의 대표적인 수익창출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과 같은 신기술을 비롯해 이를 적용한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곳에 클라우드가 기본 플랫폼으로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구글이 미래형 도시 ‘스마트시티’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어, 청라 지역에도 도입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실제 구글은 청라 G-City 내 4차 산업 관련 실증단지 조성 계획을 가지고 있다. 8000실 규모의 숙박시설도 인천경제청에 허가를 요청한 상태다.

스마트시티 사업은 도시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도시의 다양한 문제를 최첨단 기술로 해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에 스마트시티에는 센서를 이용한 도로 혼잡 상황 파악, 관리 시스템 등이 구축되고 자율주행 기술도 도입돼 생활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친환경 도시설계 및 오염과 교통 체증 해소, 매립 쓰레기 감축 등의 사업도 시행된다.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구글과 같은 글로벌 기업의 입주 호재로 세계에서 6번째 높이를 자랑하는 청라시티타워 인근 분양 단지들의 인기가 급증하는 추세다. 대표적인 분양 단지로 ‘청라 골드 클래스’가 손꼽힌다. 이 오피스텔은 총 816실, 지하 6층~지상 23층 규모로 공급된다. 최근 소형 주거상품의 희소가치가 높아 인기가 좋다. 1억 5천만원대(일부 타입)의 합리적인 분양가와 비조정 대상지역에 해당되는 장점도 갖췄다. 현재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이 한창 진행 중이다.

청라 골드 클래스는 청라호수공원 바로 앞에 위치한다. 이 지역은 조망이 탁월해 청라국제도시 내에서도 최상의 주거 입지를 자랑하는 곳이다. 청라호수공원에 인접한 지역 중에서도 호수 중앙과 연결된 4.5km의 인공수로 ‘커넬웨이(Canal way)’ 앞에 조성돼 황금 입지를 선점했다. 수상택시와 카누, 카약 등 다양한 수상, 육상, 레저시설이 커넬웨이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야외음악당도 마련돼 음악회를 비롯한 각종 체육, 문화시설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단지 인근의 교통망도 탁월하다. 청라국제도시역(공항철도)을 통해 김포공항,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서울역 등 주요 도심 지역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7호선 연장사업도 예정돼 청라국제도시역을 통해 보다 많은 지역으로의 이동이 가능해진다. BRT와 GRT 등 대중교통이 단지 근거리에 위치해있고,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경인고속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공항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도 갖추고 있다.

분양관계자는 “청라 골드 클래스는 청라국제도시 최고의 입지에서 다양한 개발 호재와 생활 인프라, 시티타워와 호수공원의 우수한 조망을 누릴 수 있어 투자자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며 “구글 입주로 미래가치가 더욱 높아진 만큼 일부 잔여 물량도 빠르게 소진 중이며 현재도 성황리에 분양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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