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스포츠

▲ 류현진.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김국동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류현진(31)이 올해를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하는 선수 가운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미국 야후스포츠가 31일(한국시간) FA 111명의 랭킹을 발표한 가운데 류현진은 전체 18번째, 투수 중에는 8번째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가 전체 3위, 투수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은 투수 가운데 패트릭 코빈(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댈러스 카이클(휴스턴 애스트로스), 네이선 이볼디, 크레이그 킴브렐(이상 보스턴 레드삭스), J A 햅(뉴욕 양키스), 찰리 모턴(휴스턴)에 이어 8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야후스포츠는 류현진이 부상으로 인한 2년간의 공백을 조명했다. 야후스포츠는 "류현진은 2년간의 공백이 있었지만 2017년 127이닝을 던지면서 평균자책점 3.37을 기록했다. 올해는 1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야후스포츠는 "류현진이 포스트시즌에 평균자책점 5.21을 기록했다. 삼진은 20개, 볼넷은 3개를 기록했고, 19이닝동안 피홈런이 1개였다. 라이언 매드슨은 포스트시즌 2경기에서 류현진의 승계주자 5명 중 4명을 홈으로 들여보냈다"고 전했다.

야후스포츠는 "류현진이 건강할 때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몇몇 팀이 관심을 가질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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