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조원호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다음주 북한 당국자를 만나 핵·미사일 시설에 대한 국제기구 사찰 문제 등을 논의한다.

폼페이오 장관은 31일(현지시간) 로라 잉그레이엄과의 라디오방송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 문제와 관련해) 많은 이야기를 할 수는 없다"면서도 "지난 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났을 때 김정은 위원장은 2곳에 대한 사찰을 약속했다. 다음주에 북한 협상 파트너와 만나 논의할 사항 중 하나"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머지 않아 만날 것이다. 바라건대 내년초"라며 "북핵 위협을 없앨 수 있는 중대한 돌파구가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북한이 오랜 시간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 매우 기쁘다"며 "김정은 위원장과 할 일이 많다. 김정은 위원장은 비핵화에 대한 의지가 있고, 우리는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