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민정환 기자] 코스피가 미국 증시 호조에 상승출발했다.

1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28분 현재 전 거래일(2029.69)보다 2.31포인트(0.11%) 오른 2032.00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5.42포인트(0.27%) 오른 2035.11에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에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지만 기관 매도에 상승 폭이 줄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제너럴모터스(GM), 페이스북 등 주요 기업 실적 호조로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41.12포인트(0.97%) 상승한 2만5115.7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29.11포인트(1.09%) 오른 2711.74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144.25포인트(2.01%) 상승한 7305.90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에서는 기관이 39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이 363억원, 55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시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 상승세다. 의료정밀(3.09%), 비금속광물(2.5%), 건설업(2.13%), 의약품(1.95%), 섬유의복(1.74%), 종이목재(1.32%), 기계(1.22%), 화학(0.98%), 유통업(0.97%) 등이 상승세다. 보험(-0.6%), 운수장비(-0.52%), 전기가스업(-0.47%), 음식료업(-0.25%)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SK텔레콤(-0.37%)을 제외하고 상승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50원(0.35%) 오른 4만2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2.05%), 셀트리온(2.07%), 삼성바이오로직스(1.16%), LG화학(1.15%), 포스코(1.36%) 등이 강세다. 현대차와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과 같은 보합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48.67) 대비  6.44포인트(0.99%) 오른 655.11에 출발했다. 지수는 상승폭을 키우며 전 거래일보다 10.19포인트(1.57%) 오른 658.86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9억원, 38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547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다. CJ ENM(-0.44%), 펄어비스(-0.78%)는 하락세이나 셀트리온헬스케어(1.26%), 신라젠(1.74%), 포스코켐텍(2.30%), 에이치엘비(1.62%) 나노스(3.47%), 바이로메드(0.81%), 메디톡스(3.30%), 스튜디오드래곤(3.48%) 등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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