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민정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하락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96.00) 대비 19.08포인트(0.91%) 내린 2076.92에 마감했다. 지수는 2060~2070대에서 머물다 장중 한때 2052.67까지 내려갔다. 이후 코스피는 낙폭을 좁히며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518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9억원, 4835억원어치를 매도해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87%), 전기가스(1.24%), 통신(1.14%)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철강금속(-2.6%)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의료정밀(-2.26%), 건설(-2.13%), 섬유의복(-2.09%), 운수장비(-2%), 유통(-1.96%) 등이 뒤를 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셀트리온(1.48%), SK텔레콤(2.33%)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50원(0.79%) 내린 4만3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2.89%), 삼성바이오로직스(-0.62%), LG화학(-0.56%), 포스코(-3.28%), 현대차(-5.45%), 삼성물산(-2.70%)이 하락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90.65) 대비 1.29포인트(0.19%) 오른 691.94에 마감했다. 지수는 보합권을 맴돌다 마감 직전 소폭 반등했다.

개인이 1838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73억원, 1004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1.69%), 신라젠(1.18%), CJ ENM(0.18%), 에이치엘비(1.96%), 바이로메드(3.08%), 스튜디오드래곤(2.17%), 코오롱티슈진(5.47%) 등이 큰 폭으로 상승마감했다. 반면 포스코켐텍(-1.54%), 메디톡스(-1.43%), 펄어비스(-3.10%)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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