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권성훈 기자] 삼성전자가 자사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에 접힌 삼성 로고 사진을 등록해 그 의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는 이 사진이 '폴더블(foldable·접을수 있는) 스마트폰' 공개를 암시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5일 삼성전자 모바일 페이스북 계정은 접힌 모양의 삼성(SAMSUNG) 로고를 등록했다. 계정은 사진을 등록했지만 별다른 설명은 하지 않았다. 

사진은 영어로 'SAMSUNG'이라는 단어가 반으로 접혀진 모양이다. 업계는 이 사진이 폴더블폰을 형상화한 이미지라고 추정했다.

당초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시제품이 이번주에 있을 '삼성 개발자 회의(SDC)'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삼성전자는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은 공책처럼 펼칠 수 있는 인폴딩 방식으로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펼쳤을 때 7.3인치, 접었을 때는 화면은 보이지 않는다. 닫았을 때 사용자가 화면을 볼 수 있도록 4.6인치 화면을 추가적으로 배치한 형태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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