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세탁·건조시간·성능·용량까지 경쟁력 갖춰

호텔·리조트·기숙사·병원 등 다양한 사업장 세탁 시설에 적합

삼성전자가 17kg 대용량에 강화된 모터를 적용해 38분 만에 빠른 세탁이 가능한 'B2B 세탁기'와 11kg 용량에 45분 내로 빠른 건조가 가능한 'B2B 건조기'를 출시해 상업용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모델이 삼성전자 'B2B 세탁기·건조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위클리오늘=전상윤 기자] 삼성전자가 대용량, 빠른 세탁과 건조 등 가정용 세탁기와 건조기 시장에서 축적한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상업용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상업용 세탁기·건조기는 셀프 빨래방과 같은 세탁 전문 업소 외에도 호텔·리조트·기숙사·병원·군부대 등 사업장 내 편의 시설과 자체 세탁 시설에서 사용되는 제품으로 국내의 경우 연평균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잠재력 높은 시장이다.

삼성전자는 일반 사업장에서 사용되는 제품을 우선 출시해 향후 세탁 전문업소용 제품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출시한 'B2B 세탁기'는 17kg 대용량에 강화된 모터를 적용해 38분 만에 빠른 세탁이 가능한 제품이다.

또한 △세제를 녹여 만든 풍부한 버블을 빨랫감 사이사이 침투시켜 깨끗한 세탁을 돕는 '버블테크' △찌든 때와 세제 찌꺼기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초강력 워터샷' 등 기존 가정용 세탁기에서 호평받아 온 기술을 적용해 뛰어난 세탁 성능을 구현했다.

'B2B 건조기'는 11kg 용량에 45분 내로 빠른 건조가 가능한 제품으로 사업장 환경에 따라'B2B 세탁기'와 함께 병렬·직렬 설치가 모두 가능하다.

직렬로 설치할 경우, 사용자들이 상단에 위치한 건조기를 손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제품 하단에 별도의 디스플레이를 추가했다.

또한 이 제품에는 '양방향 도어'가 적용돼 있어 병렬로 설치 시, 설치 공간에 적합한 도어 개폐 방향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설치가 용이해 사용자들이 빨랫감을 쉽게 옮길 수 있다.

이 외에도 △배기구의 상태를 자동으로 모니터링 해 이물질이 있을 때 신속히 알려주는 '배기구 센서' △청소시기를 알려주는 '필터 체크' 기능이 있어 제품 유지·관리가 용이하다.

삼성 'B2B 세탁기·건조기'는 동전을 넣어 작동하는 코인기를 결합할 수 있으며, 신용카드나 삼성페이 등을 사용할 수 있는 결제 시스템도 별도로 추가 가능하다.

한편 삼성전자는 전문 업체와 협업해 사업장의 효율적인 운영과 안정적인 제품 관리를 위해 구입·설치·유지·보수에 이르는 체계적인 공급·관리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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