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김정은과 북미 정상회담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조원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2020년 미국 대선에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자신의 러닝메이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나온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그가 재선을 위해 다시 출마할 것임을 확인해준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 중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2020년 대선에 러닝메이트로 나서느냐'는 예상치 못한 질문에 "아직 펜스 부통령의 의사를 물어보지는 않았다"고 답한 뒤 펜스 부통령을 향해 "2020년 대선에 러닝메이트로 나서겠느냐"고 직접 물었다.

펜스 부통령은 "그러겠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회견에서 당초 8일로 예정됐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북한과의 회담이 연기됐지만 회담 일정이 재조정되고 있다고도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당초 8일 뉴욕에서 북한의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북미 고위급 회담을 열 예정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내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담을 가질 것 같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