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민정환 기자] 코스피가 미국 증시 호조에 힘입어 2100대로 출발해 꾸준히 오르고 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78.69)보다 31.28포인트(1.50%) 오른 2109.97에 출발했다. 지수는 장중 한때 전일보다 2.03% 오른 2120.88까지 회복했다. 코스피는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오전 10시4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2.49(1.56%)포인트 오른 2111.18을 가리키고 있다.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예상대로 하원 민주당 승리, 상원 공화당 승리로 나타나자 간밤 미국 3대 지수는 나란히 2% 넘게 올랐다.

코스피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97억원, 36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이 1883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0.28%), 통신(-0.21%)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세다. 기계(3.07%)의 상승폭이 가장 크고 뒤이어 건설(2.98%), 증권(2.66%), 비금속광물(2.56%), 서비스(2.23%), 운수장비(2.15%), 전기전자(1.99%), 은행(1.96%), 운수창고(1.85%) 등이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3.50%), SK텔레콤(-0.93%)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750원(1.70%) 오른 4만4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2.97%), 셀트리온(2.78%), LG화학(0.29%), 포스코(1.12%), 현대차(0.47%) 등이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82.37) 대비 12.68포인트(1.86%) 오른 695.05에 출발했다. 이후 지수는 오전 10시47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1.90(1.74%)포인트 오른 694.27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43억원, 4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354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에이치엘비(-0.31%)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57%), 신라젠(0.26%), CJ ENM(1.60%), 포스코켐텍(6.48%), 바이로메드(1.49%), 메디톡스(8.31%), 스튜디오드래곤(6.05%), 펄어비스(3.50%), 코오롱티슈진(1.86%) 등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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