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청와대는 14일 제20차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한·러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러 정상회담에 이어 하싸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과 한·브루나이 정상회담,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와 한·라오스 정상회담을 잇따라 갖는다.

문재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한·러 정상회담은 지난 6월 러시아를 국빈방문한 것을 계기로 이뤄진 뒤 5개월여만이다.

지난해 9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된 동방경제포럼(EEF) 참석을 계기로 만난 것을 포함하면 이번이 세번째 한·러 정상회담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의 한·러 정상회담에서 북미간에 치열하게 기싸움을 진행 중인 비핵화 협상을 견인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유럽순방때 대북제재 완화를 지렛대로 한 북한의 비핵화 촉진 방안을 강조한 바 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어지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을 추진하는 방안을 조율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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