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직원에 이메일 보내

▲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김명수 기자]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의 고의 분식회계 결론과 관련해 15일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회계기준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태한 사장은 "우리의 회계처리가 기업회계기준을 위반하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있다"며 "증선위의 최종 심의결과에 대해 행정소송과 제반 법적절차를 진행하고 회계처리에 대한 적정성이 공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태한 사장은 "회계처리 적정성에 대해 1년이 넘는 기간동안 감리 시작 단계에서부터 국제회계기준인 IFRS에 부합한 회계처리였음을 일관성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소명해왔다"면서 "당사의 정당성에 배치되는 증선위 심의 결과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태한 사장은 2011년 설립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금까지 일궈낸 성과를 언급하며 난관을 잘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태한 사장은 "2011년 설립 이후 8년간 전 세계에서 유례없는 초고속 성장을 해왔다고 자부하고 있고 글로벌 고객들과 투자자들도 당사의 눈부신 성장과정에 경이적인 찬사를 보내주고 있다"면서 "때때로 기업활동은 예측할 수 없는 난관에 봉착할 수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를 당당하게 극복, 재도약함으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명실상부한 세계 1등 기업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