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이하 현지시간) 제26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끝으로 5박6일의 싱가포르·파푸아뉴기니 순방을 모두 마무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50분 전용기편으로 파푸아뉴기니 포트모르즈비 잭슨 국제공항을 떠나 귀국길에 올랐다.

공항에는 우리측에서 강금구 주파푸아뉴기니 대사 내외가 나와 배웅했다. 파푸아뉴기니측에서는 트카트첸코 APEC 장관, 야마네아 주한파푸아뉴기니 대사가 배웅했다.

지난 13일 싱가포르로 떠났던 문재인 대통령은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등 다자외교 무대에서 정부의 신남방 정책을 통한 아세안 국가와의 협력을 모색했다.

또 1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한·러 정상회담, 15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면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파푸아뉴기니로 이동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가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남북관계 진전 및 북미 비핵화 협상 동향을 설명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방안을 모색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어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한·호주 정상회담, 피터 오닐 파푸아뉴기니 총리와 정상회담 등 양자회담을 갖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18일 제26차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별도발언을 통해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혁신적 포용국가' 비전을 소개하고, 역내 공동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포용성 증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