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권성훈 기자]  C2C 기반의 다양한 코인 거래를 지원하는 세계 최초 임대플랫폼 적용 암호화폐 거래소 'COAex'가 연말경 문을 연다.

임대플랫폼이란 상장된 각 암호화폐의 토큰 마켓에 대해 일정 기간 동안 소유권을 부여하고 사용자에게 임대하는 것이다. 여기서 소유권이란 곧 발생한 수수료에 대한 권리를 의미한다.

㈜파이블록은 임대플랫폼 기반의 암호화폐 거래소 COAex를 다음달말 정식 오픈한다는 목표아래 현재 최종 점검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임대플랫폼을 암호화폐 거래소에 도입한 것은 COAex가 세계 최초다. 파이블록 측은 이에 대해 현재 특허출원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많은 코인 투자자들은 트레이딩을 통한 수익 창출 외에 다른 수익구조를 제공하는 거래소를 선호하고 있다.

기존의 배당 및 채굴형 거래소와 달리 사용자들에게 안정된 수익을 제공하는 임대플랫폼에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

파이블록은 COAex에서 활용되는 COA코인은 임대플랫폼에 적용될 뿐 아니라 에어드랍, 상장투표, 거래수수료 할인 등 거래소 내에서 다양하게 쓰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콜드월렛 비율을 높이고 3단 보안으로 설계된 핫월렛 사용으로 사용자들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것이라고 파이블록 측은 강조했다.

파이블록의 한 관계자는 “COAex는 세계 최초로 임대플랫폼을 적용한 거래소로서 거래소와 사용자간의 안정된 공유경제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현재 베타버전을 오픈해 1000명을 대상으로 모의트레이딩을 시행해 정식 오픈 뒤 발생할 수 있는 사소한 문제까지 바로잡는 등 그랜드오픈 준비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COAex는 '알트플래닛'을 새롭게 리브랜딩 한 것이다. 엑스블록시스템즈의 ‘애스톤’, 국내 최대 커뮤니티 포털인 ‘디시인사이드’ 등과 전략적 파트너쉽을 맺고 지난 여름 ICO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