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조원호 기자]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결의안이 미 하원에 상정됐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VOA)이 2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VOA는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이 결의안을 대표발의했으며 이 결의안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6일 하원에 상정된 결의안은 "한미동맹은 역내 안정과 다자안보에 핵심역할을 하며, 미국과 한국이 공유하는 광범위하고 심도있는 군사-외교-경제-문화적 유대관계의 전형적인 예"라고 명시했다고 방송은 밝혔다.

결의안은 또 한미동맹이 동북아시아 평화, 안정의 방패 역할을 계속하고 민주적 가치와 자유시장 원칙, 보편적 인권에 대한 헌신, 그리고 인도태평양 지역과 전세계에 걸친 법치의 모범으로 남아야 함을 강조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결의안은 아울러 미국과 한국이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의 평화적 종식을 위한 경제-금융 압박을 가하는 데 협력해야 한다고 재확인했다.

결의안은 한미관계의 역사적 발전과정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한국은 주한미군의 인건비를 제외한 주둔비용의 50%를 부담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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