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김국동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2019시즌 활약할 새 외국인 투수와 외야수를 영입했다.

KIA는 20일 외국인 투수 제이콥 터너(27)와 100만달러(계약금 30만달러, 연봉 7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터너는 미국 미주리주 출신 우완투수로 193㎝, 98㎏의 체격을 지니고 있으며, 메이저리그에서 7시즌, 마이너리그에서 9시즌동안 뛰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106경기에 출장 14승31패 평균자책점 5.52를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9시즌동안 135경기에 나서 32승37패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는 마이애미 말린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소속으로 뛰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디트로이트 산하 트리플A팀인 톨레도 머드헨스와 마이애미 산하 뉴올리언스 베이비케이크스 소속으로 활약했다.

터너는 최고 156㎞의 직구가 강점이며, 슬라이더, 체인지업과 커브의 제구력, 경기운영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외야수 제레미 해즐베이커(30)와는 70만달러(계약금 20만달러, 연봉 50만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헤즐베이커는 미국 인디애나주 출신으로 190㎝, 86㎏의 체격을 갖고 있으며, 메이저리그에서 2시즌, 마이너리그에서 10시즌동안 뛰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155경기에 출장해 65안타(14홈런) 38타점 45득점 6도루 타율 0.258를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915경기에 나서 854안타(99홈런) 431타점 523득점 267도루 타율 0.260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 메이저리그에서 뛴 해즐베이커는 올 시즌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팀인 로체스터 레드윙스 등에서 활약했다.

해즐베이커는 파워와 스피드를 모두 갖춘 중장거리형 타자라는 평가다. 또 중견수를 비롯, 외야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수비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터너와 해즐베이커는 내년 스프링캠프에서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